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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 주 국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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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 억제는 지구 온난화를 강화시킬 수있다

대기 오염이 지구를 차갑게 식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상쇄하고 있다는 '마스크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대기 오염이 사라지면 지구온난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거대해지며, 이에 대해 시나리오 별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http://klimakorea.blogspot.com/2018/02/blog-post_8.html

기가와트(GW) 훌쩍 넘어선 태양광, 올해도 50% 더 늘어난다 

지난해 태양광발전 신규 설치량이 사상 최대(1184MW)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800MW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국내 태양광발전 용량은 해외수출 의존도를 줄여 태양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태양광 산업 분야 일자리 공급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http://www.etnews.com/20180126000347

대다수 기업, 신에너지 경제 대응 미흡하다

세계지식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나온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이 신에너지 시대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이 기존의 물, 폐기물과 같은 재생에너지 관리에만 머물러 있으며, 기업 내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의사결정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중국 ‘탈석탄 정책’ 파장… 천연가스 가격 급등

석탄 난방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지난해 300만 가구에 “천연가스로 난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앞으로의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중국은 세계 각지에서 천연가스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천연가스의 가격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흰색 지붕 등 지표면 햇빛 반사로 도시 온도 2~3도 저감 가능”

지표면에서 태양 빛 반사량을 조절해 제한적으로나마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건물의 옥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 건물 내의 온도를 낮추는 정도였지만, 지역 혹은 국가 단위에서 실시하는 경우에는 대기 온도상승의 20%~40%가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력 모자라는데…… 여름도 겨울도 문 열고 장사

기록적 한파로 인해 밖은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이지만, 명동의 상점들은 대부분 문이 열려 있다. 손님을 더 받기 위해 문을 열어 두고 실내 난방온도를 높이게 되면 전력 소모가 배로 증가한다.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인식개선이 요구된다.

이탈리아 전력회사 에넬 "가상화폐 채굴 회사에 전력 판매 안 해"

최근 신재생에너지/청정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탈 탄소와 지속가능발전 추구’라는 목표하에 운영 중인 유럽 최대의 전력회사 에넬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기에 전력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평창올림픽서 한국형 탄소감축시스템 첫선…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탁월

이번 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노력 중에 하나로 ‘제지분야 카본머니시스템’이 시범운영 된다. 이 시스템은 사람들이 폐지를 수거해 자판기 장치에 반입 시 후에 대중교통요금 등에 쓰일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V 셋톱박스·와이파이 공유기, 대기 전력 먹는 하마”

심재철 에너지나눔연구소 대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실험 몇 가지를 직접 하며 일반적인 통념과 다르거나,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에너지 절약 방안에 대해 연구했다. 대표는 본인이 대표를 맡은 아파트 동의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기도 했으며,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3+1운동’에 대하여 강의하기도 했다.

기사 선정 및 요약: 김인혁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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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른 에너지 빈곤 변화

연료 빈곤(fuel poverty), 에너지 빈곤(energy poverty)은 연료나 에너지의 절대적 소비량이 일정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러한 빈곤의 정도를 우리나라의 공식 통계 수치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한 가지 방법은, 2003년부터 전국의 2인이상 가구(비농어가)의 수입과 지출을 추적하고 있는 가계동향조사(통계청) 자료를 통해 소득 경상소득에서 연료 또는 에너지 소비에 쓰는 지출액의 비율을 계산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특별히 분기별로 에너지 빈곤의 정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추운 겨울의 난방 수요 충족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연료 빈곤과 무더운 여름의 냉방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에너지 빈곤의 특성을 가계동향조사 자료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았다. 가계동향조사에 포함된 ‘소득10분위별 가구당 가계수지표’는 전국 표본 가구를 월소득 수준에 따라 10등분하여 수입과 지출을 통계값으로 보여준다. 여기에는 수입 항목으로서 경상소득이 있고, 지출항목 중에 연료나 에너지와 관련한 비용으로는 ‘연료비’(일반가구에서 조명, 냉난방 및 취사 등 일상가사를 영위하기 위해 지출하는 연료관련 비용; 전기료, 각종 연료[도시가스, LPG, 등유, 경유 등] 비용, 공동주택난방비 등 포함; 이하 “주거용 연료비”)와 ‘운송기구 연료비’가 있다. 우선, 통계가 시작된 2003년부터 2016년까지의 분기별 에너지(연료) 빈곤의 평균치를 확인해 보자.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가구는 4분기 중 가장 추운 1분기에 월소득의 4.4%를 주거용연료비로 썼다. 이에 비해 가장 소득이 적은 1분위 가구는 경상소득의 17.7%를 연료 구입에 써야 했다.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가구는 연료비에 소득의 2.3%가 필요했다. 운송기구연료비까지 더한 전체 연료비의 비중은 1분위 가구 월소득의 22.8%에 달했다. 평균 가구(7.7%)나 10분위 가구(4.8%)에 비해, 최저 소득층의 가계수지에 연료비의 부담이 훨씬 크다고 할 수

대기 오염 억제는 지구 온난화를 강화시킬 수있다

과학자들은 대기 오염이 예기치 않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지구 온도를 식히면서, 지금까지 일어난 지구 온난화를 감추는 '마스크 효과'를 야기한다. 즉, 대기 오염을 없애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은 오염이 사라짐에 따라 온난화를 강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구물리학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된 한 연구는 이런 효과가 얼마나 클지를 정량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미세하고 공기 오염도가 큰 입자인 에어로졸의 배출을 제거하면 지구 온난화가 0.5도에서 1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지구가 파리 기후 협약에 명시된 가장 엄격한 기후 목표를 넘어 더 따뜻해질 것임을 보여준다. 세계 지도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의 섭씨 1.5 ~ 2도 내에 유지하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지만, 기존 연구에 따르면 세계는 이미 약 1도 정도 더 따뜻해졌다. 즉 0.5도의 상승이 지구를 위험한 곳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Lesserland/CC0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은 겉으로 보기보다 기후에 훨씬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단지 대기 오염의 존재로 인해 그 부분이 가려졌을 뿐 이다. 공기가 보다 깨끗해지면 마스크 효과가 알려지기 시작할 것이다. 새로운 연구는 모든 에어로졸 배출량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얼마나 많은 추가 온난화가 예상되는지를 보여주지만, 그 시점까지 세계가 걸릴 기간을 예측할 수는 없다. 앞으로 에어로졸 배출량이 얼마나 빨리 줄어들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어떤 과학자들은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인턴연구원 김인혁)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cleaning-up-air-pollution-may-strengthen-global-war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