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대기 오염이 예기치 않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지구 온도를 식히면서, 지금까지 일어난 지구 온난화를 감추는 '마스크 효과'를 야기한다.
즉, 대기 오염을 없애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은 오염이 사라짐에 따라 온난화를 강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구물리학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된 한 연구는 이런 효과가 얼마나 클지를 정량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미세하고 공기 오염도가 큰 입자인 에어로졸의 배출을 제거하면 지구 온난화가 0.5도에서 1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지구가 파리 기후 협약에 명시된 가장 엄격한 기후 목표를 넘어 더 따뜻해질 것임을 보여준다. 세계 지도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의 섭씨 1.5 ~ 2도 내에 유지하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지만, 기존 연구에 따르면 세계는 이미 약 1도 정도 더 따뜻해졌다. 즉 0.5도의 상승이 지구를 위험한 곳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Lesserland/CC0 |
새로운 연구는 모든 에어로졸 배출량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얼마나 많은 추가 온난화가 예상되는지를 보여주지만, 그 시점까지 세계가 걸릴 기간을 예측할 수는 없다.
앞으로 에어로졸 배출량이 얼마나 빨리 줄어들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어떤 과학자들은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인턴연구원 김인혁)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cleaning-up-air-pollution-may-strengthen-global-w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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